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91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민수는 아버지 오정훈과 혈액이 일치해 다음 날 수술을 받게 된다.
한편, 차상필(김견우 분)은 카바레 조동철(이주현 분) 사장을 찾아가 도움을 좀 받고 싶다고 부탁한다. 동철은 주먹을 내밀며 "이게 필요하십니까?"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황창식(선우재덕 분)은 부인과 검사를 마친 딸 황미진이 불임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고 걱정한다. 미진은 "나 얘 갖기 힘들다는 거 알면 그 사람 그 애 더 생각날 거 아니야"라며 남편 오정훈에 대해 불안해한다.
순영과 함께 병원을 지킨 정태(정헌 분)는 어머니 이옥분(이경진 분)에게 민수가 내일 수술한다고 전한다.
미진은 집에 들어온 정훈에게 "내일 병원 같이 갈 수 있죠?"라며 검사 결과도 보고, 자신의 부인과 진료도 같이 가 달라며 다음날 병원으로 오라고 한다.
다음 날 조동철에게 주먹을 빌린 차상필은 대국건설에서 만난 오정훈에게 "매제가 아직 날 잘 모르네"라고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그 시각 미진은 병원에서 정훈을 기다린다. 기다리던 미진은 혼자 진료실에 들어가려다 허겁지겁 달려온 정훈을 발견하고 기뻐한다.
오정훈이 수술을 마친 아들 민수에게 수혈을 해주고 미진에게 온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120부작으로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는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