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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中 메이주, 신제품 '메이주 16' 원가 낮추려고 대규모 정리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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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中 메이주, 신제품 '메이주 16' 원가 낮추려고 대규모 정리 해고

-텐센트, e스포츠 송신권 수익에 기대감 표명
-샤오미 본토 CDR 신청 연기, 홍콩 상장에 집중
-리오틴토, 서호주 쿠다이데리 1.8조원 투입 철광산 개발 가속
-호주 사우스32와 핸콕프로스펙팅, 대규모 사업 인수 방침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메이주가 신제품 '메이주 16'의 출시를 앞두고 원가를 낮추려기 위해 대규모 정리 해고를 단행했다. 자료=메이주이미지 확대보기
메이주가 신제품 '메이주 16'의 출시를 앞두고 원가를 낮추려기 위해 대규모 정리 해고를 단행했다. 자료=메이주

◇ 中 메이주, 신제품 ‘메이주 16’ 원가 낮추려고 대규모 정리 해고


광둥성 주하이에 기반을 둔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주(MEIZU)가 최근 "2000명에 달하는 직원의 해고를 계획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실제 610명에 달하는 직원을 정리 해고했다고 밝혔다.
메이주의 직원 수는 올해 3월 시점에서 약 4000명으로 추산되기 때문에, 전체의 15%에 달하는 규모라고 할 수 있다. 메이주는 이번 감원에 대해 출시를 앞둔 '메이주 16'의 원가를 대폭 낮춰 효율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의도라고 밝혔다.

◇ 텐센트, e스포츠 송신권 수익에 기대감 표명


선전에 본사를 둔 인터넷 서비스 대기업 텐센트가 e스포츠의 송신권 수익에 대해 기대감을 표명했다. 청우(程武) 텐센트 부총재 겸 텐센트픽처스 대표는 최근 일렉트로닉 스포츠(e스포츠) 관련 행사에 참석해 불과 5년 만에 e스포츠 이벤트의 송신권 수입이 1억위안(약 172억원)을 돌파하는 등 중국 내에서 e스포츠의 독립적인 산업 가치가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e-러닝 교육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3차원 인재 교육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샤오미 본토 CDR 신청 연기, 홍콩 상장에 집중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小米) 과학기술은 19일(현지 시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신고했던 중국예탁증권(CDR)의 상장 신청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샤오미는 상하이 증권 거래소와 홍콩 거래소(HKEX)의 2개소에서 거의 동시에 상장 계획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우선 홍콩에서의 상장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리오틴토가 올해 들어 서호주 필바라 지역의 철광석 광산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자료=리오틴토이미지 확대보기
리오틴토가 올해 들어 서호주 필바라 지역의 철광석 광산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자료=리오틴토

◇ 리오틴토, 서호주 쿠다이데리 1.8조원 투입 철광산 개발 가속


영국·호주계 자원 관련주 '리오틴토(Rio Tinto)'가 서호주(WA) 필바라 지역의 '쿠다이데리(Koodaideri)' 철광산 개발을 시작할 방침을 밝혔다. 향후 3년간 최소 22억호주달러(약 1조806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2019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021년부터 채굴을 시작할 전망이다.

1주일 전 리오틴토는 필바라 광산에 무인트럭과 무인화물철도 '오토홀(AutoHaul)'을 도입하고 시추 설비의 자동화 등을 통한 비용 절감을 발표하는 등 서호주 광산 개발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 호주 사우스32와 핸콕프로스펙팅, 대규모 사업 인수 방침


호주 자원 회사 '사우스32(South32)'와 '핸콕프로스펙팅(Hancock Prospecting)'이 생필품 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대규모 사업 인수에 투자할 방침을 밝혔다. 투자액은 2개사 합쳐 20억호주달러(약 1조6419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스32는 호주에 거점을 둔 'BHP 빌리턴'의 자회사로 망간 광석 수출 전문 업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