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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야기] 티웨이항공·에어부산·이스타항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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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야기] 티웨이항공·에어부산·이스타항공 外

사진=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국내 LCC업계 최초 해외 현지 승무원 채용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해외 현지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14일부터 약 2주간 1차 서류 접수를 시작, 이 중 합격자를 대상으로 6월 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현지에서 면접 절차를 진행했다. 당시 면접 전형에는 티웨이항공의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총 8명의 인재를 선발했다. 8명의 베트남 현지 신입 승무원들은 7월 16일입사 예정이다. 이때부터 국내에서 선발된 객실승무원들과 동일한 10주간의 안전 교육 훈련을 받게 되며, 훈련은 영어로 진행된다. 이들은 티웨이항공의 호찌민 지점을 기반으로 주로 호찌민에서 인천으로 입국하는 비행편에 탑승해, 베트남 국적 고객들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서비스를 책임지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한 베트남 지역의 추가적인 노선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 승무원의 추가 채용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에어부산, 21일 부산~나고야 신규 취항

에어부산이 21일 부산과 일본 나고야를 잇는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부산은 부산~나고야 노선을 매일 왕복 1회 운항하며, 이는 에어부산의 일본 지역 내 5번째 취항 도시이며, 9번째 취항 노선이다. 에어부산은 이 날 아침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에어부산 임직원 및 미치가미 히사시 주부산일본총영사, 조무영 부산지방항공청장, 조현영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취항을 기념한 행사를 가졌다. 부산~나고야 노선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월~목요일 오전 8시 25분, 금~일요일 오전 8시 35분에 출발하여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에 오전 9시 5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나고야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45분 출발해 오후 12시 25분 부산에 도착한다. 해당 노선에는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 기종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아울러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30일까지 썸머 바캉스 특가 항공권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부산~나고야 노선은 편도 총액 기준 7만7800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탑승 기간은 2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또한 22일까지 ‘뭉쳐야 간다’ 나고야 답사 여행 참여자도 모집하고 있다. 4인 이내 한 팀으로 나고야 여행을 응모한 참여자 중 선발을 통해 2박 3일 일정의 나고야 노선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

◇이스타항공, 인천~일본 이바라키 신규취항


이스타항공이 오는 7월 31일부터 인천과 일본 이바라키 노선에 신규취항 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과 3월에 총 8편의 부정기편을 운항해 평균 탑승률이 만석에 가까운 98%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수요가 예상되어 정기노선 취항을 결정했다. 이번 이스타항공의 신규취항으로 7년여만에 중단됐던 인천-이바라키 단독 직항노선이 개설됐다. 이스타항공의 인천-이바라키 노선은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3회(화,목,토) 운항한다. 운항스케줄은 인천에서 오후 2시 경 출발해 이바라키 공항에 오후 4시 10분에 도착하는 출발편과 오후 5시 10분 이바라키 출발 오후 8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복귀편으로 요일에 따라 출 도착 시간이 소폭 다르게 적용된다. 이스타항공은 이바라키 신규노선 취항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이바라키 노선에 대해 편도총액운임 기준 11만400원에 특가 항공권 판매를 오픈한다. 아울러 인천에서 도쿄(나리타)로 출발해 이바라키 공항을 통해 인천으로 돌아오는 다구간여정 왕복항공권을 10만원(TAX제외)에 판매하는 특가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에어서울, 동남아 연간 항공권 ‘민트패스’ 시리즈 정기 상품으로 안착

에어서울이 새로 출시한 동남아 연간 항공권 상품, ‘민트패스(Mint Pass) S’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시리즈 정기 상품으로 안착하고 있다. ‘민트패스 S’는 에어서울이 취항하는 다낭 등의 동남아 노선과 홍콩, 괌 노선을 연간 회원권 형식으로 이용하는 여행 패스로, 19일 판매를 시작했다. 패스 가격은 현재 출시 기념으로 10만원씩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연간 3회 이용할 수 있는 ‘민트패스 S1’이 39만9000원으로, 정기 특가보다도 저렴한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판매한 일본 연간 항공권 상품과 비교하면, 위탁수하물과 중복 탑승, 그리고 주말 출발도 가능해지는 등 이용 제한이 더욱 자유로워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트패스 S’는 이용 횟수에 따라 총 3가지 패스를 판매한다. 에어서울이 운항하고 있는 다낭, 코타키나발루, 홍콩, 씨엠립, 괌 노선 중 원하는 노선을 자유롭게 골라 연간 3번 여행이 가능한 ‘민트패스 S1’, 4번 여행이 가능한 ‘민트패스 S2’, 5번 여행이 가능한 ‘민트패스 S3’다. 동일한 노선도 원하는 만큼 중복 탑승이 가능하다. 패스 가격은 첫 출시 기념으로 39만9000원, 49만9000원, 59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