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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로열더치쉘, 노르웨이 'OKEA AS'와 자산 매각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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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로열더치쉘, 노르웨이 'OKEA AS'와 자산 매각 계약 체결

-로열더치쉘, 말레이시아 사업 15% SFS에 매각 완료
-영국 에이소스, 동물 유래 소재 제품 '판매 중지'
-獨 리신 생산 체포 용의자 '최초 생물 무기 공격' 준비 중
-허리케인 파괴력 증가, 이동속도 둔화로 강수량 상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로열더치쉘은 총 13억달러 상당의 노르웨이와 말레이시아 석유·가스 자산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자료=로열더치셸이미지 확대보기
로열더치쉘은 총 13억달러 상당의 노르웨이와 말레이시아 석유·가스 자산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자료=로열더치셸

◇ 로열더치쉘, 노르웨이 OKEA AS와 자산 매각 계약 체결


영국과 네덜란드계 자본의 석유 메이저 로열더치쉘은 20일(현지 시간) 노르웨이의 신생 유전 개발 및 생산 회사 'OKEA AS'와 노르웨이에 있는 'Draugen'의 지분 44.56%와 'Gjøa' 지분 12.00%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규제 당국의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로 거래액은 556만달러(약 62억원)에 달하며, 올해 4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 로열더치쉘, 말레이시아 사업 15% SFS에 매각 완료


영국과 네덜란드계 자본의 석유 메이저 로열더치쉘은 20일(현지 시간) 자회사인 '쉘 가스 홀딩스(말레이시아)'의 'MLNG Tiga(Malaysia LNG Tiga Sdn Bhd)'의 지분 15%를 'SFS(Sarawak State Financial Secretary)'에 매각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2017년 9월 1일에 체결됐으며, 완료 때까지 쉘에게 지불한 최종 대가는 약 6억4000만달러(약 7091억원)로 집계됐다. SFS는 기존에 보유한 MLNG Tiga의 지분에 추가해 총 25%까지 지분율을 증가시켰다.

◇ 영국 의류 에이소스, 동물 유래 소재 이용한 제품 ‘판매 중지’


영국의 패션·뷰티 전문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인 '에이소스(ASOS)'는 캐시미어와 모헤어 등 동물 유래의 소재를 사용한 제품의 판매를 2019년 1월말까지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동물 애호에 대한 소비자 의식의 고조에 대응한 조치로 보인다. 에이소스는 이미 천연 모피와 앙골라, 토끼털을 판매 금지시키는 등 야생 동물들의 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 獨 리신 생산 체포 용의자 ‘독일 최초 생물 무기 공격' 준비


지난주 극단적 이슬람주의자인 튀니지인 남성(29세)이 맹독성 리신을 이용한 생물 무기 제조를 계획한 혐의로 체포된 사건에 대해 독일 경찰은 20일(현지 시간)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독일 연방 형사청(BKA) 홀게르 뮌흐(Holger Muench) 청장은 "생물 무기를 이용한 공격을 위한 매우 구체적인 준비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지적하며, "용의자의 체포에 의해 독일 최초의 생물 무기를 이용한 공격을 미연에 방지했다"고 밝혔다.

태평양과 대서양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이 최근 몇 년간 눈에 띄게 인류와 자연에 대한 위험도를 증가시키고 있다. 자료=NOAA이미지 확대보기
태평양과 대서양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이 최근 몇 년간 눈에 띄게 인류와 자연에 대한 위험도를 증가시키고 있다. 자료=NOAA

◇ 허리케인 파괴력 증가 원인 해명, 이동속도 둔화로 강수량 상승


태평양과 대서양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이 최근 몇 년간 눈에 띄게 인류와 자연에 대한 위험도를 증가시키고 있는 이유는 "지구 규모의 온난화가 허리케인의 이동 속도를 급격히 둔화시켰기 때문"이라고 하는 보고서가 네이처지(誌)에 게재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제임스 코신 등 연구원은 해상과 육상의 열대성 저기압 이동 속도는 1949년부터 2016년까지의 관측 기간 동안 대서양에서 20%, 태평양 북서부에서 30%, 호주 해안에서 19% 감속한 것을 밝혔다. 따라서 강수량의 레벨이 상승하고 홍수가 비정상적으로 발생하게 되었다며, "이러한 모든 요소가 인류에게 죽음을 가져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