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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vs 재일교포 여배우 2라운드? "야쿠자 운운하며 3억 요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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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vs 재일교포 여배우 2라운드? "야쿠자 운운하며 3억 요구해"

배우 조재현이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재일교포 여배우를 고소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배우 조재현이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재일교포 여배우를 고소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배우 조재현과 재일교포 여배우의 성추문이 법정공방으로 번질 조짐이다. 여배우 측은 분명한 '성폭행'이라며 오랜 세월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반면, 조재현은 "합의된 성관계"라며 해당 여배우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이 각종 매체에 밝힌 바에 따르면, 조재현은 빠르면 22일(내일)께 재일교포 여배우 A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조재현이 직접 참석하지는 않지만, 고소배경을 설명하는 간단한 기자회견도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현 측은 재일교포 여배우 A씨 모녀가 성관계를 빌미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금전을 요구했으며, '미투' 운동으로 곤란해진 틈을 타 '거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간 비행기 티켓값, 휴대폰 요금 등으로 A씨 측에 건너간 돈이 1억여 원, 이번에 요구한 금액은 "3억원"이라는 설명이다.

조재현 법률대리인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A씨 어머니가 '일본 야쿠자와 같이 사는데 야쿠자를 보내 사시미 칼로 난자하겠다'는 등 상당한 협박성 발언을 했다"며 "A씨 어머니가 요즘 경제 상황이 힘들어지자 거액을 요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현 측은 지금까지 A씨 측이 돈을 건넨 입금내역을 토대로 법적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