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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료주의, 잘나가던 미국 기업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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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료주의, 잘나가던 미국 기업에 직격탄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트럼프 정권이 중국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동하면 중국은 통관 절차 지연 및 세무 감사, 규제 당국의 조사 강화 등을 통해서 애플과 월마트, 제너럴모터스(GM) 등 중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미국 기업에 보복 할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잘나가던 미국 기업의 발목을 스스로 옥죄는 형상이다.

그동안 미국은 중국에 막대한 무역 적자를 안고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도이체방크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대 중국 수출과 중국 내 매출을 모두 계산에 넣을 경우, 미국은 중국과의 통상에서 약 200억달러(약 22조1760억원)의 흑자를 올리고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결국 미중 통상 마찰이 지속될 경우 가장 큰 손실은 미국 기업에게 돌아갈 것이 자명하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