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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차, 5월 콜롬비아 판매 46%↓…딜러사 갈등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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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차, 5월 콜롬비아 판매 46%↓…딜러사 갈등 탓

-기아차도 2.7% 감소...전체 자동차 판매량 3.4% 증가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현지 판매업체와 법정 다툼을 벌이면서 콜롬비아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21일(현지시각) 콜롬비아 자동차협회(ANDEMOS)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달 판매량은 4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3%나 줄어, 10위에 그쳤다. 시장 점유율도 2.1%에 그쳤다.
특히 가장 많이 팔린 상위 30개 모델에 한 개의 차종도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172대가 팔린 글로벌 소형차인 i10이 32위에 올랐다.

현지 판매업체의 대표와 2년 넘게 법정 다툼을 벌이면서 신차가 제때 공급하지 못한 것이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원인으로 풀이된다.

기아자동차는 소폭 감소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1570대로 1년 전보다 2.7% 감소해 5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7.6%를 달성했다.

1위는 4195대를 판매한 GM이 차지했다. 이어 르노와 닛산, 마쯔다 등의 순서였다.

한편 같은 기간 콜롬비아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만589를 기록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