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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공모가 긍정적…기업가치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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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공모가 긍정적…기업가치 상승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게임즈 기업공개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1일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였다고 밝혔으며, 8월 중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의 지분 60.4%를 보유하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2017년 매출액 1,623억원, 영업이익323억원, 당기순이익 557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4월부터 PC방 유료화를 시작한 배틀그라운드 매출이 반영되고, ‘블레이드2 for Kakao’, ‘창세기전’,‘프리스톤테일’ 등을 비롯한 20여종의 신규 모바일 게임(자체개발 및 퍼블리싱) 출시와 그에 따른 매출 성장으로 인하여 지난해에 비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참고로 당사는 카카오게임즈의 2018년 매출액 3067억원, 영업이익 920억원, 당기순이익 782억원을 추정했다.

공모예정금액은 1241억∼1923억원이며,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1.241조원에서 1.923조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주당 예정 발행가는 2만∼3만1000원이며, 당사 추정치를 적용한 2018년 예상 PER은 15.9배~24.5배 수준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기존 목표주가에 반영한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는 1.17조원 수준인데 이보다 높은 가격에서 공모가격이 형성되어 카카오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며,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을 통해 자회사의 기업 가치 증가와 자금확보를 통한 게임 사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월 유상증자를 통해 넷마블, 텐센트, 액토즈소프트, 블루홀 등의 투자를 진행받아 주요주주로 확보하고 있으며 당시 기업가치가 8400억원 수준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