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사상 최대 드라마 판매액을 공시했다" 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6100원에서 14만6000원으로 10.6% 가량 상향조정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공시를 통해 밝힌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의 넷플릭스 판매액이 매출액의 10%인 점을 감안하면 판권 판매 수익은 3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면서 "미스터선샤인의 제작비는 400억원인데 CJ E&M의 방영권 판매로 약 220억원의 수익 인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4부작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VOD 수익은 3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약 20억원의 PPL 수익, 넷플릭스 300억원을 합하면 총 570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연결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7%, .7% 상승한 638억원, 90억원으로 전망된다. 텐트폴 드라마와 중국 수익이 없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는 실적 수치다. 국내 VOD 매출액은 성수기인 하반기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
홍 연구원은 "넷플릭스와 중국향 실적 개선세까지 합하면 합산 영업이익익은 402%까지 증가한 50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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