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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한지혜x이상우, 전격 키스…동거 장미희x유동근, 김권 길들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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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한지혜x이상우, 전격 키스…동거 장미희x유동근, 김권 길들이기 시작

2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29회에서는 박유하(한지혜)가 정은태(이상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은태가 전격 키스를 나누어 설렘을 선사했다. 사진=K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29회에서는 박유하(한지혜)가 정은태(이상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은태가 전격 키스를 나누어 설렘을 선사했다. 사진=K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한지혜가 이상우에게 고백하며 키스까지 진도가 훅 나갔다.

2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29회에서는 박유하(한지혜 분)가 정은태(이상우 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키스를 나누어 설렘을 선사했다.
이날 정진희(김미경 분)는 박유하를 떼어내기 위해 동생 정은태 맞선을 추진했다. 은태가 선보는 것은 병원에도 소문나 유하도 알게됐다.

그날 밤 은태는 유하를 찾아와 "선보러 간다"며 허락 받고 싶다고 밝혔다. 우하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왜 허락을 받느냐?"라고 묻자 은태는 "나 당신 좋아하잖아""라며 "가지 말라고 하면 안 간다"고 말했다. 기가막힌 유하가 "가세요"라고 하자 은태는 "나 잘 다녀올게요"라고 답했다. 그 말에 살짝 질투가 난 유하는 "예. 잘 다녀오세요"라며 뒤돌아서서 가버렸다.

다음날 유하가 자한병원 레지던트 면접 보는 사이 은태는 선보러 가게 됐다. 정진희는 은태가 옆으로 샐까봐 맞선 장소에 같이 가자며 따라 붙었다.

면접을 마친 유하는 복도에서 연찬구(최정우 분) 이사장을 만났다. 연찬구는 면접 봤다는 유하에게 "우리 병원과 인연이 깊다"며 "처남 만나고 가"라고 했다. 갑자기 연찬구는 "우리 처남 선보러 갔다"며 유하에게 "청첩장 나오면 제일 먼저 보여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청첩장 소리에 당황한 유하는 맞선 장소에 막 도착한 은태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하는 "거기 서요"라고 말한 뒤 "내가 그쪽으로 갈테니까 더는 가지 마요. 선 같은 거 보지 말라구요"라며 은태를 말렸다.

그 말에 은태는 "미안해 누나. 나 못 가겠어. 이 여자가 가지 말라고 하네"라고 진희에게 말했다. 이어 은태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 그 여자 때문에 돌아 왔어. 근데 그 여자가 선보지 말래"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은태는 "나 박유하씨 정말 좋아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떳고 정진희는 깜짝 놀랐다.
유하에게 "내가 갈게요"라고 전화로 밝힌 은태는 차를 몰아 그녀에게 달려갔다. 유하는 은태를 보자마자 "내가 당신 좋아해요. 좋아한다구요"라고 고백했다. "또 선보러 가기만 해요. 그땐 내가"라고 하는 유하에게 은태가 키스를 하며 말을 막아 그동안의 망설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미연(장미희 분)은 박효섭(유동근 분)과 동거를 시작했다. 효섭의 집을 리모델링 급으로 고치는 미연에게 현하(금새록 분)는 "아줌마 집에 들어가서 살자"고 졸랐다. 하지만 미연은 아들 푀문식(김권 분)의 반대 때문에 효섭의 집에 들어왔다고 사실대로 밝혔다.

이어 미연은 문식을 길들이기 시작했다. 문식이 주식을 팔아 아버지 빚 갚으려 했던 것을 알게 된 미연은 "주식 돌려받으려면 박효섭에게 빌라"고 문식에게 지시했다.

효섭에게 빌라는 미연의 말에 고민하던 문식은 '문식아. 채권자들 빚은? 아빠 너무 힘들다'라는 친아보지가 보낸 문자를 보고 "이건 너무 하잖아"라고 한탄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장미희는 소녀처럼 해맑은 웃음과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날 것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넘나드는 신들린 연기로 몰입감을 높였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