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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이란 외무장관, "트럼프의 경솔한 행동은 결국 '이란에 이익'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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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이란 외무장관, "트럼프의 경솔한 행동은 결국 '이란에 이익' 될 것"

-이란, 일량 200만배럴 원유 수출량 유지 강조
-중국 정부, 미국에 의한 우주군 창설 반대…우주 무기 경쟁 경고
-중국 민박 시장 폭발적 성장…연간성장률 70% 기록
-아르헨티나, 월드컵 열기 특수 공략한 대규모 마약 밀수 조직 적발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이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 자료=이란프레스TV이미지 확대보기
이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 자료=이란프레스TV

◇ 이란 외무장관, "트럼프의 경솔한 행동은 결국 ‘이란에 이익’ 될 것"


이란 자리프 외무장관은 일요일(현지 시간 24일) 이란 상공 회의소 멤버들과의 회의에서, 핵 합의의 이탈을 비롯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경솔한 행위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불평이 궁극적으로 이란에게 유리하게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과의 경제·통상 면에서 이란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유럽의 중소기업"이라며 "유럽 국가의 원동력도 각국의 중소기업이며, 이러한 기업은 대기업을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 이란, 일량 200만배럴 원유 수출량 유지 강조


이란이 미국에 의한 제재의 부활 후에도 일량 약 200만배럴이라는 원유 수출 범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국회 네에마티 대변인은 24일(현지 시간) "이란 산 원유의 구매자는 항상 존재한다"며, "우리는 다른 고객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주 20일 이란 잔가네 석유 장관은 기자회견 당시 5월 원유 수출량을 일량 280만배럴에서 250만배럴로 감소시켰을 뿐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 중국 정부, 미국에 의한 우주군 창설 반대…우주 무기 경쟁 경고


중국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우주군 창설 계획에 반대함과 동시에 우주 무기 경쟁에 대해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은 24일 성명에서 "우주는 모든 인류를 위한 장소이어야 하며 평화적으로 이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우주 무기 경쟁을 주도하여 우주 공간에서 전쟁을 유발할 것 같은 위기를 일으키는 모든 행동에 반대하고, 우주가 대립의 장이 될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제네바 군축 회의에서 협의한 '우주 공간의 평화적 이용'과 '우주의 군사화를 금지'하는 협정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 중국 민박 시장 폭발적 성장…연간성장률 70% 기록


중국 민박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개 사이트의 등장으로 도시의 공동 주택에서 교외의 별장까지 대량의 물건이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센터(SIC)가 발표한 '중국 시장 점유율 숙박 발전보고 2018'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의 주요 민박 중개 사이트에 게재된 물건 수는 300만건. 시장 규모는 145억위안(약 2조4795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70.6%나 증가했다.

아르헨티나에서 마약을 월드컵 트로피속에 숨겨 세관을 통과하려던 대규모 밀수 조직이 적발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아르헨티나에서 마약을 월드컵 트로피속에 숨겨 세관을 통과하려던 대규모 밀수 조직이 적발됐다.

◇ 아르헨티나, 월드컵 열기 특수 공략한 대규모 마약 밀수 조직 적발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목표로 전 세계에서 축구 열풍이 고조되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에서 월드컵 특수를 공략한 대규모 마약 밀수 조직이 적발됐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경찰 당국은 22일(현지 시간) 마약을 월드컵 트로피속에 숨겨 세관을 통과하려던 4명의 남성과 2명의 여성을 체포했다. 압수된 마약은 대마 20kg, 코카인 10kg, 코카인 정제 1800정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