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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물] 식당서 좆겨난 백악관 대변인 샌더스 누구, 아칸소주 전 지사의 딸… 트럼프 이민정책 옹호했다가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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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물] 식당서 좆겨난 백악관 대변인 샌더스 누구, 아칸소주 전 지사의 딸… 트럼프 이민정책 옹호했다가 봉변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 무관용 정책'이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고위 관리들이 잇따라 봉변을 당하고 있다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식당에서 쫒겨났다.
샌더스 대변인은 한국시간 24 자신의 트위터에서 "버지니아 렉싱턴의 레스토랑 '레드 헨'에서 주인으로부터 내가 미국 대통령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이유로 나가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면서 식당서 좆겨난 사연을 올렸다.

이와 관련 아마존의 베조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워싱텉ㄴ 포스트지는 레스토랑 주인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샌더스 대변인을 식당에서 쫒아낸 인물은 스테파니 윌킨슨 씨이다.

버지니아 렉싱턴에서 레스토랑 '레드 헨'을 운영하고 있는 스테파니 윌킨슨 씨는 WP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윌킨슨씨는 집에 있다가 셰프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세프는 스테파니 윌킨슨 씨에게 백악관 샌더스 대변인이 식당에 손님으로 왔는데 어떡하면 좋겠냐고 물었다.

예약은 샌더스 대변인의 남편이 했다. 샌더스 이름으로 8석을 예약했다.
[글로벌 인물 누구] 식당서 좆겨난 백악관 대변인,  골수 공화당원 아칸소 주 전 지사의 딸…  트럼프 이민정책 옹호했다가 봉변
[글로벌 인물 누구] 식당서 좆겨난 백악관 대변인, 골수 공화당원 아칸소 주 전 지사의 딸… 트럼프 이민정책 옹호했다가 봉변

윌킨슨씨는 식당 세프의 전화를 받고 레스토랑으로 나갔다. .

윌킨슨씨는 직원들에게 "내가 어떻게 하길 원하는지 말해보라"고 했다.

그러자 직원들은 샌더스를 내보었으면 한다고 했다.

윌킨슨씨는 그 의견을 받아들였다. 결국 샌더스 대변인 일행에게 다가가 나가달라고 했다.

윌킨슨씨는 "샌더스 대변인은 '비인간적이고 비윤리적인 트럼프 정부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그녀는 특히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잔인한 정책들을 옹호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대변인인 샌더스는 1982년생이다. 올해 36세이다.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1993~2007년)의 딸이다.

어려서부터 터 아버지 선거 캠프에서 일했다.

2008년에는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아버지를 도와 아이오와주 승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샌더스는 트럼프 대선 캠프에 커뮤니케이션 담당 수석보좌관으로 합류했다.

2010년 결혼했으며 지금은 세 아이의 엄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