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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차 '코나EV' 노르웨이 사전계약 일부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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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차 '코나EV' 노르웨이 사전계약 일부만 공급

-전체 2만대 가운데 7000대만 공급 가능…생산설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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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모델 ‘코나EV’를 사전계약한 노르웨이 고객 가운데 일부만 차량을 공급받을 전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르웨이법인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코나EV 사전계약 고객들에게 편지를 발송해, 생산설비 부족으로 모든 물량을 공급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코나EV는 이달 초 노르웨이에서 사전계약 개시 후 2만 대가 접수되면서 예약을 조기 마감해야 했다. 올해 공급하기로 예정한 2500대보다 10배 가까이 신청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예상치 못한 코나EV 흥행몰이에 생산량을 늘렸지만, 현재 생산능력을 감안하면 사전계약 물량을 모두 공급하려면 노르웨이 고객들이 2020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최대한 생산물량을 늘려 올해 안으로 노르웨이 사전계약 물량 가운데 7000대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코나EV는 1회 완전 충천으로 406km를 달릴 수 있다. 서울부터 부산까지 충전없이 간다는 얘기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64kWh 배터리 장착 모델 기준으로 100kW 급속충전 시 54분, 7kW 완속충전 시 9시간35분이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