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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프랑스 파리 오토리브, 자금난으로 EV 공유 서비스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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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프랑스 파리 오토리브, 자금난으로 EV 공유 서비스 폐지

-미국 라임바이크, 파리에서 전기스쿠터 쉐어링 서비스 시작
-프랑스 빈치 캐나다 합작사,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수주
-유니레버, 인도네시아 스프레드 식품 사업 KKR에 또 매각
-인도 JSW 스틸, 아르셀로미탈 루마니아 자산 취득 눈독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파리의 전기자동차(EV) 카 쉐어링 서비스 오토리브가 자금난으로 월요일부터 공유 서비스를 폐지할 전망이다. 자료=오토리브이미지 확대보기
파리의 전기자동차(EV) 카 쉐어링 서비스 오토리브가 자금난으로 월요일부터 공유 서비스를 폐지할 전망이다. 자료=오토리브

◇ 프랑스 파리 오토리브, 자금난으로 EV 공유 서비스 폐지


파리의 전기자동차(EV) 카 쉐어링 서비스 '오토리브(Autolib)'를 관리하는 공공 사업체 'SAVM'은 자금난을 이유로 프랑스 복합 기업 '볼로레(Bollere) 그룹'과 운영 계약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토리브는 2011년에 등장해, 현재 15만명의 가입자와 267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적자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운영 계약 중단에 따라 월요일(현지 시간 25일)부터 공유 서비스가 폐지될 전망이다.

◇ 미국 라임바이크, 파리에서 전기스쿠터 쉐어링 서비스 시작


자전거 등의 공유 사업을 다루는 미국 '라임바이크(LimeBike)'는 22일(현지 시간) 파리에서 전기스쿠터 쉐어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초 수백 대를 투입하고 수요 확대를 지켜보면서 향후 수천 대까지 확장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장 가까이 있는 전동스쿠터를 찾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30분 이내 잛은 시간을 이용하는데 최적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프랑스 빈치 캐나다 합작사,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수주


프랑스 대형 건설사 '빈치(Vinci)'는, 산하의 '스피카파그(Spiecapag)'와 캐나다 동업계 '매크로 파이프라인(Macro Pipelines)'에 의한 합작 법인이 에너지 관련 인프라를 다루는 '캐나다 코퍼레이션(TransCanada Corporation)'의 가스 파이프라인 부설 프로젝트 '코스탈 가스링크(Coastal GasLink)'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총 공사비는 9억캐나다달러(약 7556억원) 규모로 올해 4분기에 진행되어 2019년 초 건설될 예정이다.

유니레버의 인도네시아 법인이 버터나 마가린 등을 취급하는 스프레드 식품 사업을 미국 투자 회사 KKR에 추가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자료=유니레버이미지 확대보기
유니레버의 인도네시아 법인이 버터나 마가린 등을 취급하는 스프레드 식품 사업을 미국 투자 회사 KKR에 추가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자료=유니레버

◇ 유니레버, 인도네시아 스프레드 식품 사업 KKR에 또 매각


영란계 자본의 식품·가정 용품 기업 '유니레버'의 인도네시아 법인이 버터나 마가린 등을 취급하는 스프레드 식품 사업을 미국 투자 회사 'KKR(KKR&Co. L.P.)'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 가격은 2조9200억루피아(약 2313억원)에 달한다.

유니레버는 지난해 연말에도 KKR에 마가인&스프레드 사업부를 80억3000만달러에 매각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유럽과 미국 소비자들의 버터 선호가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마가린 매출이 감소하면서 고전을 겪었다.

◇ 인도 JSW 스틸, 아르셀로미탈 루마니아 자산 취득 눈독

인도의 철강 대기업 'JSW 스틸'이 세계 최대의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룩셈부르크)'이 매각하는 루마니아 자산 입찰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셀로미탈은 올해 4월 이탈리아 '일바(ILVA)'의 인수 계획에 대한 승인을 위해 루마니아의 갈라티(Galati) 공장과, 마케도니아의 스코페(Skopje) 공장, 체코공화국의 오스트라바(Ostrava) 공장 등 복수의 자산 매각 방안을 유럽위원회(EC)에 제시했다.

한편, 아르셀로미탈의 자산 취득에는 우크라이나 동업계 '메트인베스트(Metinvest)'와 이탈리아 '마르체가리아(Marcegaglia)'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