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에 따르면 25일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웰컴센터에서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2017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123만명을 포함한 국내·외 관광객이 1,475만명을 넘어 2008년 공사 설립 당시 입도관광객 582만명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중국과 일본 등 핵심 타깃시장 외에도 동남아 등으로 이른바 ‘제주관광 해외 영토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이 유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가장 제주다움의 콘텐츠 개발이 국내 관광시장의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제주도가 세계관광시장의 발판이 되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수익성 확대를 통한 자립기반 구축과 관광 진흥 재원으로 재투자, 성과 중심 조직으로서의 혁신 및 공공기능 강화’라는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박홍배 사장은 “지난 2008년 6월 25일 제주사회의 관심 속에 창립한 제주관광공사는 10년간 제주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의 10년은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도민들과 함께 실현하면서 관광진흥 정책의 과실이 도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