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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부산 창업기업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성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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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부산 창업기업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성공 지원

투자 관련 세제혜택…투자금액 한도 확대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사진=한국예탁결제원(KSD)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한국예탁결제원(KSD)제공

한국예탁결제원과 부산시가 창업기업들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예탁결제원은 부산지역 금융중심지 활성화의 일환으로 부산광역시·부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CENTAP(센텀기술창업타운) 크라우드펀딩 연계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CENTAP(Centum Tech-startup Accelerating Program)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술 창업지원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TIPS 프로그램을 도입한 기술 창업타운을 의미한다.

해당 사업 목표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3개사 이상 배출이다. 이를 위해 창업·벤처기업 발굴·선발·교육부터 실제 크라우드펀딩 성공까지 지원한다.

사업의 실행은 부산지역 1호 엑셀러레이터(신생 스타트업 발굴해 마케팅 및 홍보 등의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인 ㈜콜즈다이나믹스가 수행하게 된다. 창업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창업․벤처 및 중소성장기업들에게 실제 투자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5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자본시장의 이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 및 성공전략 △투자전략 △IR전략 등의 교육내용으로 총 6회 열린다. 교육 수료 후 다음달 25일 프리 크라우드 펀딩대회에서 IR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IR 경진대회 결과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개사에 대해서는 한국예탁결제원이 포상금을 지급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크라우드펀딩을 위한 동영상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실전 크라우드펀딩에서 펀딩에 성공한 기업들은 11월 초로 예정된 ‘부산, 크라우드펀딩 로드쇼’에 참가해 추가 투자기회를 부여받고, 펀딩 성공 이후 참여기업의 성장을 위한 후속지원 사업 및 R&D 연계지원 등 세부적인 지원 프로세스를 밟게 된다.

크라우드펀딩 투자 관련 세제혜택과 투자금액 한도 확대 등 규제완화에 따라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예상된다.

창업 7년 이내의 기술성 우수기업에 크라우드펀딩으로 투자한 투자자에게는 △3000만 원 이하 100% △3000만 원 초과 5000만 원 이하 70% △5000만 원 초과분은 30%의 소득공제 혜택이 적용되고, 크라우드펀딩 투자 경험이 많은 일반투자자는 적격 투자자로 인정되어 투자한도를 2배 확대 적용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성공과 후속 투자 유치뿐 아니라 장외거래 플랫폼인 KSM을 거쳐 상장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