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세종시에서 가진 취임 1주년기념 오찬간담회에서 이달 중으로 진에어 면허취소 여부에 대해 결정내린다고 밝혔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4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진에어 등기이사 위법 재직 논란과 관련 즉시감사를 지시한 바 있다.
법률상 외국인이 국내 항공사의 이사가 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적의 조현민 전 전무는 2010년부터 6년간 등기이사로 재직해 논란이 됐다.
이에 국토부는 조 전 전무의 위법재직 여부를 따져 진에어의 면허취소가 가능한지 검토 중이다.
한편 진에어는 이날 지난 5월에 이어 B737-800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했다고 알렸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189석 규모의 B737-800으로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2번째 도입 기재다.
진에어는 올 한해 6대(B737-800 4대, B777-200ER 2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하고 1대(B737-800)를 반출하여 연말까지 총 30대의 항공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는 “항공기 추가 도입으로 신규노선 취항 및 주요노선 증편 등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들의 여행 기회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항공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