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학교에 적합한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수 있도록 관리자의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책무성을 함양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강의는 판례를 중심으로 학교폭력관련 법령의 적용사례들을 소개함으로서 법령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도왔으며, 소년보호재판 및 통고제를 활용한 법원과 학교의 협력방안도 제시했다.
오후에는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질의응답 시간과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생자살 예방을 주제로 북부Wee센터의 최우림임상심리사의 강의가 이루어졌는데, 자살 유혹을 받는 학생들을 위해 어떠한 교육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김흥규 교육장은 "학교폭력을 적법한 절차대로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사전 예방은 더더욱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인성교육․감성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인권친화적 학생중심 생활교육을 통한 관계회복으로 학생과 교사에게 상처 없는 치유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도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성기자 kmmmm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