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창립된 ‘O-RAN 얼라이언스’는 글로벌 통신사들이 개방형 5G 네트워크 표준화를 위해 조직한 단체로, KT를 포함해 AT&T, 차이나 모바일, 도이치 텔레콤, NTT도코모, 오렌지 등 12개 주요 통신사가 참여하고 있다. 향후엔 글로벌 5G 장비 제조사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KT는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O-RAN의 7개 작업 분과에 참여해 ▲5G 개방형 가상화 기지국 구조, ▲AI 기반 5G 네트워크 운용, ▲5G 장비 간의 개방형 인터페이스 표준 규격 정립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이러한 O-RAN 활동을 기반으로 국내 벤처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5G 장비와 상호 호환되는 차별화된 5G 무선 장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전홍범 전무는 "내년 초로 다가온 5G 상용화를 위해 개방형 5G 네트워크를 위한 글로벌 협력이 절실해지고 있다"며 “KT는 앞으로도 글로벌 연합체 활동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1등 5G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