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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반도체 소재업체 방문… "주52시간제 안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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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반도체 소재업체 방문… "주52시간제 안착 당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반도체 소재 기업인 ㈜동진쎄미켐을 찾아 주 52시간제의 안착을 당부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동진쎄미켐을 방문했다. 이날 백 장관은 근로시간 단축 현장을 점검하고 하반기 수출 여건 및 애로를 청취했다.
㈜동진쎄미켐은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해 교대제를 새로 도입하고 생산직 근로자를 신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은 “급여·퇴직금 보전 등을 통해 근로시간이 단축되더라도 직원들의 소득이 낮아지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동진쎄미켐을 ‘일자리 나누기’의 모범 사례로 평가했다. 이어 “일과 생활의 균형을 보장하고 고용도 증가시킬 수 있는 근로시간 단축에 기업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향후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에 대한 계도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탄력적 근로시간제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통해 업계 애로 사항을 파악한 후 개선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백 장관은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도 약속했다.
백 장관은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해 다소 불확실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6월 한달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던 무역보험 및 수출마케팅 특별지원 서비스를 9월말까지 연장한다. 향후 수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전방위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