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은행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OJK)은 지난달 29일 부코핀 은행의 신주 발행 절차를 승인했다. 국민은행은 우선매수권행사로 해당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 은행들의 동남아 진출은 확장세에 접어들고 있다.
이미 IBK기업은행은 최근 인도네시아은행 2곳을 인수했다. 지난해 11월 IBK기업은행은 아그리스(Agris)은행과 조건부주식인수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4월 미트라니아가(Mitraniaga) 은행과 조건부 주식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인도네시아 빈탕마눙갈은행(PT Bank Bintang Manunggal)을 인수해 현재 60여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 역시 지난 2016년 신한인도네시아은행(BSI)과 센트라타마내셔널은행(CNB)의 합병을 완료하고 인도네시아에서의 영업을 확장해 현재 60개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14년 인도네시아 소다라은행 인수했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