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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충남 광역단체장, 공식적인 임기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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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충남 광역단체장, 공식적인 임기에 들어가

세종·대전·충남 광역단체장들이 2일 장마와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직원 월례조회로 대체하며 공식적인 임기에 들어갔다.(시진 왼쪽부터 이춘희 세종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지사)이미지 확대보기
세종·대전·충남 광역단체장들이 2일 장마와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직원 월례조회로 대체하며 공식적인 임기에 들어갔다.(시진 왼쪽부터 이춘희 세종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환 기자] 세종·대전·충남 광역단체장들이 2일 장마와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직원 월례조회로 대체하며 공식적인 임기에 들어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직원 월례조회에서 행정수도 세종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선 세종시의 위상을 행정수도로 바로 세우고 조속히 행정수도 개헌 논의에 불씨를 다시 지펴 행정수도로 완선하기 위한 시민의 꿈과 뜻을 도시에 담아내야 한다”며 “시민주권특별자치시로 온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는 전문가가 계획하고 공직자가 집행하는 구조가 아닌 시민의 뜻을 담은 시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선서에서 시민의 힘으로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대한민국 최고 기술창업도시, 소셜벤처와 사회적 경제 육성이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가는 핵심 전략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이루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원도심을 대전 성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의 경제활성화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교육, 생활기반시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면모를 갖춰나가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취임사에서 복지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 위기에 직면해 있어 이를 극복할 특단의 방법을 함께 찾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기업을 창업하고 유치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만들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침체되어 있는 농업, 어업, 임업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