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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성장 근로자 희생덕분" vs "노동계 요구 수용땐 문 닫아야"... 내년 최저임금은? 32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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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성장 근로자 희생덕분" vs "노동계 요구 수용땐 문 닫아야"... 내년 최저임금은? 3260원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노동계가 지난 5일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올해보다 43.3% 높은 1만790원(시급 기준)을 제시했으며 경영계는 올해 최저임금 수준으로 동결을 요구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날 회의에서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1만790원, 경영계는 7530원을 각각 제출했다. 양측의 격차는 3260원에 달한다.
근로자들는 “대기업들은 돈을 쌓아두고 있는데 근로자들을 위해서 쓰면 좋겠다”며 “지금까지의 성장이 근로자들의 희생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요구안 수용을 촉구했다.

기업들은 “노동계의 요구를 수용하면 많은 기업들이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