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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서 붉은불개미 여왕개미 발견…장수말벌보다 독성은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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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서 붉은불개미 여왕개미 발견…장수말벌보다 독성은 약해

인천항에서 붉은불개미 여왕개미가 발견됐다. 사진=YTN Science 방송 화면 캡쳐 이미지 확대보기
인천항에서 붉은불개미 여왕개미가 발견됐다. 사진=YTN Science 방송 화면 캡쳐

인천항에 있는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여왕개미를 1마리를 포함한 수백 마리의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 여왕개미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 환경부와 농촌진흥청 관계 정부 기관과 학계 전문가와 함께 합동 조사를 펼친 결과 인천항 컨테이너 야적장 최초 발견지점에서 여왕개미 1마리, 애벌레 16마리, 일개미 560 마리 등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봄께 붉은불개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이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만 붉은불개미가 확산됐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발견 지점 인근에 있는 컨테이너 소독을 강화하고, 야적장에서 추가 정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붉은불개미는 북미에서 사망한 사례가 보고되며살인 개미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학자들은 붉은불개미의 독성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붉은불개미의 독성이 한국에서 독성이 가장 강한 곤충인 장수말벌의 5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아 강한 독성을 지녔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