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이번엔 '고혈압약'에서 검출....식약처 판매 중단 발표한 목록은?

[글로벌이코노믹 전안나 기자] 식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원료의약품 중 중국산 ‘발사르탄’(Valsartan) 에서 불순물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 NDMA)’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대상이 되는 제품은 해당 '발사르틴'을 원료료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82개사 219 품목이다.
이에 불안감이 커진 환자들에 의해 한 때 식약처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는 '발암물질 고혈압약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한편, 이번에 판매 중단된 대상 품목 목록을 살펴보면 (주)한국글로벌제약의 글로포지정10/160밀리그램과 일양바이오팜(주)의 노바살탄정5/160mg, 노바살탄정5/80mg을 포함한 총 31종이 해당됐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