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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발사르탄'發 식약처 홈페이지 폭발... "혈세로 일하면서 국민 건강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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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발사르탄'發 식약처 홈페이지 폭발... "혈세로 일하면서 국민 건강 방치"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일부 고혈압약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판매중단 조치가 내려지자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홈페이지가 한때 마미됐다.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가 포함된 82개사의 219개 제품 목록을 확인하려는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발암 가능물질이 포함된 원료를 사용한 국내 고혈압 치료제에 제조 수입· 중지 조치를 내렸다.

식약처는 현재 조치대상 의약품 82개사 219개 품목을 복용 중인 환자는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신속히 의사와 상담해 달라고 부탁했다

환자와 가족들은 “식약처가 그동안 뭘 했는지 분노가 치민다. 혈세로 일하면서 국민건강을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