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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확인 금액보다 최대 45% 차이...해외호텔 예약 사이트 너무 믿었다간 큰 코 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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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확인 금액보다 최대 45% 차이...해외호텔 예약 사이트 너무 믿었다간 큰 코 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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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해외호텔 예약 사이트 믿지 말아라.”

서울시는 11일 해외여행시 숙소예약을 위한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가 최근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경험자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피해 경험률은 2015년 12.3%, 2016년 13.1%, 2017년 19.3%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5명 중 1명꼴로 피해를 경험한 셈이다. 실제 결제금액은 소비자가 당초 확인한 금액보다 무려 15% 이상 높았다. 최대 44.9%까지 차이 나는 상품도 있었다.

강장 큰 불만은 '정당한 계약 해지와 환불거절'이 39.6%다. '허위·과장광고' 36.3%, '계약조건 불이행과 계약변경'이 25.8%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적용이 어려워 해외숙박은 예약시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숙박요금 등을 꼼곰히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