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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네이버, 재난지역 임무수행로봇 '치타3'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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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네이버, 재난지역 임무수행로봇 '치타3' 개발 지원

-도요타연구소와 '공동 지원..MIT 기계공학과서 최초 개발

재난지역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로봇 ‘치타3’ 이미지 확대보기
재난지역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로봇 ‘치타3’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네이버가 토요타 자동차연구소와 함께 대만 전지회사 ‘폭스콘’에서 개발하고 있는 재난지역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로봇 ‘치타3’ 개발 지원에 나섰다.

11일 공정거래법 전문지 GCR(Global Competition Review)에 따르면 치타3는 대만의 전자 회사 폭스콘에서 개발하고, 한국 기업인 네이버와 도요타 자동차 연구소의 지원을 받는다..
이 로봇은 MIT 기계공학과에서 개발됐다. 90kg의 무게로 시속 23km의 속도로 파편으로 덮힌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

또 원격제어, 반자동으로 작동할 수 있어 원자력 또는 화학 플랜트의 검사 로봇으로 처음 배치될 전망이다.

실제로 치타 3는 초당 20회 반응하는 두 개의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하나는 접촉 감지용이고 다른 하나는 로봇이 어떻게 움직이고 균형을 회복 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이 때문에 시력에 너무 의존하도록 개발된 로봇의 단점을 보완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상배 MIT 부교수는 "로봇이 카메라에 의존하지 않고 시야에 너무 의존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촉각 정보에 더 의존하기를 바라며 개발됐다”며 “촉각 정보에 의해 더 빠르게 움직이고 움직이는 동안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