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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사고 후폭풍 거세, '주범 도대체 누구'…질주의 끝은 "테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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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사고 후폭풍 거세, '주범 도대체 누구'…질주의 끝은 "테러 수준"

김해공항 사고 장면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김해공항 사고 장면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김해공항 사고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10일 부산 김해공항 앞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치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BMW 차량이 사고 직전 폭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며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당초 SNS에서 확산되던 김해공상 사고 블랙박스 영상은 언론을 통해 일제히 보도되고, 부산지방경찰청이 사진 등을 제공하면서 사건의 전모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형국이다.

11일 오후 확산 중인 '김해공항 BMW 사고' 블박 영상을 보면 초반에는 "역시"라고 말하며 차량 동승자가 감탄하지만, 곧이어 "어, 어, 코너 조심, 스탑, 스탑"이라며 다급히 운전자를 만류하는 음성이 담겨있다.

결국 인명피해를 일으키고 막을 내린 김해공항 사고차량 질주를 접한 시민들은 핸들을 잡은 주범이 누구인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가해자들이 일으킨 어처구니없는 질주의 끝은 사실상 한 생명에 대한 '테러 수준'이라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

김해공항 사고 피해자는 안타깝게도 이틀째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김해공항 BMW 질주사고 영상을 본 시민들은 "살인죄로 처벌하라"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힌다.

경찰에 따르면 김해공항 사고로 부상을 입은 택시기사 김모 씨는 사고 직전 승객을 하차시킨 뒤 손님의 짐을 내려주고 트렁크를 닫고 운전석 쪽으로 가려다가 이 같은 사고의 희생양이 됐다.
경찰은 김해공항 사고를 낸 30대 남성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