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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롯데정보통신, 코스피시장 27일 입성, 롯데지주 재편 이후 계열사 첫 상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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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롯데정보통신, 코스피시장 27일 입성, 롯데지주 재편 이후 계열사 첫 상장 주목

공모가밴드 2만8300원-3만3800원,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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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주요 주주(상장후)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코스피에 상장한다. 롯데지주 재편 이후 계열사 첫 상장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그룹과 전략적 시너지, 신기술기반 시장다각화, 글로벌 사업가속화로 글로벌 IT솔루션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사장은 12일 증시상장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전체매출의 절반 이상을 ITO사업[IT 아웃소싱(Outsourcing)]에서 거두고 있다. DT DT(Digital Transformation)사업 38%, 베트남 등 글로벌 사업비중은 약 8%에 달한다.

사업의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ITO 서비스는 그룹 계열사의 맞춤형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스템구축 및 운영, IT 컨설팅 등. 롯데그룹의 IT투자금액 비율이 그룹 매출액 대비 1%를 하회('17년 기준 0.97%)하고 있어(타그룹사 1~2%) 향후 그룹의 IT 투자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다.

DT도 IoT, Cloud, Big data, Mobile, AI 등 기반 스마트팩토리, 지능형 빌딩시스템,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8197억원, 영업이익은 34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06억원에 달한다.
최근 3년동안 연평균성장률은 각각 5.6% 8.6%, 10.3%로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순이익 기준 공모희망가는 PER 15.8~18.9배 수준이다”며 “지난해 롯데지주 재편 이후 계열사 상장의 첫 단추이자 신규상장 기준 '06년 롯데쇼핑 이후 상장하는 롯데그룹의 계열사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유가증권상장을 위해 신주 428만6000주를 발행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2만8300원-3만3800원이다. 액면가는 5000원이다. 공모금액은 1213~1449억원으로 추정된다.

공모자금을 활용해 인공지능,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신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수요예측일은 11일-12일이다. 오는 17일 18일 이틀동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한 뒤 7월 21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이후 최대주주는 롯데지주(70%)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