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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곳] 보령 머드축제 오늘(13일) 개막, 각종 체험시설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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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곳] 보령 머드축제 오늘(13일) 개막, 각종 체험시설이 '가득'

제21회 보령머드축제가 13일 개막했다. 사진=보령시
제21회 보령머드축제가 13일 개막했다. 사진=보령시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외국인들과 함께 즐기는 글로벌축제 제21회 '보령머드축제'가 13일(오늘) 개막했다.

'가자 보령으로, 놀자 머드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보령머드축제는 공식행사와 체험, 전시‧판매, 공연, 대회형, 해양어드벤처 등 7개 분야 71개 프로그램으로, 오는 22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보령 머드축제는 해변출구형 대형슬라이드, 머드나잇스탠드와 키즈캠프 등 자생력 향상을 위한 수익구조의 다양화를 시도하며, 머드를 전신에 뒤집어 쓸수 있는 머드범벅존 등을 구성해 킬러콘텐츠를 확대했다.

또 연령대를 고려한 에어바운스를 개선하고, 상대적으로 이용이 적은 평일방문객 유치를 위해 야간 공연행사의 다변화와 키즈캠프 신설, 플라이보드, 카이트보딩 퍼레이드, 요트 및 카약 등 해양어드벤처 및 레포츠 체험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시범 운영한 '차 없는 거리'에 야간경관시설을 강화하고, 머드스트릿을 신설했다. 분수광장에는 문화공연무대를 설치해 다양한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특별 아이템으로 머드장애물시설 체험프로그램인 '머드런'도 운영한다.

'머드런'은 에어바운스 중심의 기존 머드 체험존과는 달리 장애물 시설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국내 및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타이어를 바닥에 설치하고, 그 위를 건너는 '타이어런', 가슴 높이의 철봉 위를 넘는 '철봉넘기', 기둥끼리 연결된 고무라인을 넘는 '매트릭스', 머드 웅덩이를 통과하는 '머드탕', 낮은 포복으로 그물망을 통과하는 '머드그물포복' 등 12여종의 장애물 시설을 설치하고, 전체 구간을 완주한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머드런 완주메달 증정하다.
김동일 보령 시장은 "보령머드축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스릴과 흥미를 갖춘 체험프로그램의 다변화가 절실하다"며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코스 완주형 체험방식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타켓으로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머드런'이 향후 대표 프로그램까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