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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협회, '제3회 무인항공기(드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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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협회, '제3회 무인항공기(드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13일 ‘제3회 무인항공기(드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직을 개최, 3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13일 ‘제3회 무인항공기(드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직을 개최, 3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항공우주협회)는 13일 ‘제3회 무인항공기(드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통해 국내 무인항공기 기술기반 구축 및 저변확대와 무인항공기 활용 및 플랫폼 제작, 기술응용 등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열렸다.
수상작으로는 총 3편이 선정됐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건국대학교 박광수 학생이 제안한 ‘드론 투어’아이디어가 대상으로 선정됐고, ‘하이브리드 드론’을 개선한 하이브리드 슈퍼드론(장두석, 김미숙)’과 ‘드론, 희생하다!(장계혁)’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드론 투어’는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고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하는 신개념 투어 상품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를 포함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며, 사람이 닿지 못하는 지역까지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항공기 및 헬기투어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우수상인 ‘하이브리드 슈퍼드론’은 기존 드론(고정익/회전익/하이브리드)의 단점을 줄이고, 장점은 최대한 살려 새롭게 설계한 드론이다.

기체 센터를 기준으로 양측에 비행동력 모터 2개 이상을 배치하고, 2개의 서보 모터가 모터축과 기어방식으로 연결되어 변환 운용이 가능하다.
장려상은 ‘드론, 희생하다’라는 소방형 드론 아이디어로, 중량 부담이 적은 가스식 소화설비(CO2)를 갖춘 희생형 드론을 통해 화재를 진압한다. 가격이 저렴하고 실내 침투방식으로 진화에 적극적이며 청정한 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이 차별성을 높였다.

항공우주협회는 “산업부와 협의를 통해 차기 아이디어공모전 부터는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용화 및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드론쇼코리아 등 국제행사와 연계해 투자기관, 드론 제작 및 서비스업체, 공공기관 등이 공동 평가하는 방식으로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