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문화축제(이하 퀴어축제)는 2000년부터 매년 5~6월경 열리는 성소수자들의 문화 축제다.
우리나라의 퀴어퍼레이드는 퀴어문화축제가 시작된 2000년 대학로에서 처음 열렸으며, 이후 홍대, 이태원 등 그해 사정에 따라 행진 장소를 옮기다가 2003년 제4회 축제부터 종로로 정착됐다.
이후 서울 홍대와 신촌 이태원 종로 광화문 일대 등에서 진행되며 점차 규모가 커졌다. 2015년과 2016년 축제는 서울광장에서 수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2009년부터는 대구시에서도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한편 이날 퀴어축제가 열린 서울시청 광장 맞은편 대한문 앞에서는 동성애 반대 집회가 열렸다.
종교단체 등으로 구성된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준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집회는 퀴어 축제에 시민들이 사용하는 시청 광장을 내어준 것 등을 문제로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