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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중동·아프리카의 新시장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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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중동·아프리카의 新시장 활짝

- 산업다각화, 스타트업 육성 등 현지 경제발전전략과 연계한 시장진출, 일자리 창출
- 권평오 KOTRA 사장, 중동‧아프리카를 끝으로 전 세계 무역관장회의 마무리 주력

KOTRA(코트라)는 1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중동‧아프리카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무역관장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코트라이미지 확대보기
KOTRA(코트라)는 1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중동‧아프리카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무역관장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코트라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자원 의존형 경제에서 탈피하기 위해 산업다각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과 우리의 경제 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연결하는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중동‧아프리카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신보호주의와 주요 신흥국들의 금융·외환시장 불안 등의 위협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그러나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에 보다 안정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G2(중, 미)에 편중된 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

특히 권 사장은 우리 기업들이 단순 상품을 수출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현지 시장의 ‘니즈’를 바탕으로 기업 간(B2B), 정부 간(G2G), 기업-정부간(B2G) 다각적인 협력 플랫폼을 활용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중동, 아프리카 시장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무역관장 총 21명이 머리를 맞댄 이번 회의에서 KOTRA는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한 현지의 산업다각화 수요 활용 ▲온라인 시장 및 중산층 확대에 따른 소비재 진출 강화 ▲현지 창업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일자리 창출 등 3대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한-사우디 비즈니스 파트너십 , 한-아프리카 산업협력포럼


중동에서는 사우디, UAE 등이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통해 육성중인 석유 다운스트림 고도화, 금속·기계 등 제조업 분야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2018년 UAE마저 In-Country Value(ICV) 제도를 도입, 입찰시 현지화 비율을 고려하는 만큼 우리 기업의 현지 생산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와 관련 ‘UAE 다운스트림 투자포럼 사절단(5월, 아부다비)’을 파견했고, 한-사우디 비전 2030 주요 협력분야 진출을 위한 ‘한-사우디 비즈니스 파트너십 플라자(10월, 리야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중국, 인도와 경쟁이 치열한 토목건설 분야보다는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연계할 수 있는 소프트 분야(정책컨설팅, 설계, 감리) 참여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수단 비즈니스 포럼 및 상담회(9월, 카르툼)’, ‘한-아프리카 산업협력 포럼(10월, 서울)’ 등을 잇달아 추진한다.

◇뮤시아드 엑스포 연계 상담회, 아프리카 K-소비재 대전


중동에서는 구매력이 높은 중장년층과 온라인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젊은 층을 동시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한 다양한 소비재 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우리기업 오픈마켓이 성공적으로 진출한 터키 시장에서 ‘뮤시아드 엑스포 연계 수출상담회(11월, 이스탄불)’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 시장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아프리카에서는 블랙다이아몬드(구매력을 갖춘 신흥 흑인 중산층)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국내기업 100개사와 현지 5대 대형 유통망인 울워스(Woolworth) 등 유력 바이어 100여개사가 참가하는 ‘아프리카 K-소비재 대전(11월)’을 남아공과 케냐에서 순회 개최한다.

특히 온라인 마케팅 확대를 위해 현지 인플루언서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초청한 부대행사를 최초로 시행한다.

◇중동 스타트업 로드쇼, 아프리카 스타트업 파트너링


중동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시스템이 발달한 두바이와 텔아비브는 각각 스마트테크코리아 연계 UAE 창업환경 설명회(6월), ‘한국 스타트업 로드쇼(9월)’를 통해 현지 창업과 스타트업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현지의 높은 의료 수요를 활용한 ‘한-사우디 의료협력 포럼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10월)’ 등의 사업을 통해 병원 프로젝트 수주와 연계한 의료 인력의 현지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이제 중동과 아프리카는 자원수입이나 원조의 대상에서 벗어나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나라를 경제발전의 롤모델로 삼고 있는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과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현지에서 산업한류, 정책 한류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유망 시장임에도 현지 정보부족으로 우리 기업이 진출에 소홀했다”면서 “무역관이 현지 시장과 투자환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수집해 신속히 전달할 것”을 회의에 참석한 무역관장들에게 당부했다.

KOTRA(코트라)는 1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중동‧아프리카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무역관장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코트라이미지 확대보기
KOTRA(코트라)는 1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중동‧아프리카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무역관장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코트라
“자원 의존형 경제에서 탈피하기 위해 산업다각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과 우리의 경제 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연결하는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중동‧아프리카지역 통합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신보호주의와 주요 신흥국들의 금융·외환시장 불안 등의 위협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그러나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에 보다 안정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G2(중, 미)에 편중된 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

특히 권 사장은 우리 기업들이 단순 상품을 수출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현지 시장의 ‘니즈’를 바탕으로 기업 간(B2B), 정부 간(G2G), 기업-정부간(B2G) 다각적인 협력 플랫폼을 활용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중동, 아프리카 시장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무역관장 총 21명이 머리를 맞댄 이번 회의에서 KOTRA는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한 현지의 산업다각화 수요 활용 ▲온라인 시장 및 중산층 확대에 따른 소비재 진출 강화 ▲현지 창업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일자리 창출 등 3대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한-사우디 비즈니스 파트너십 , 한-아프리카 산업협력포럼


중동에서는 사우디, UAE 등이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통해 육성중인 석유 다운스트림 고도화, 금속·기계 등 제조업 분야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2018년 UAE마저 In-Country Value(ICV) 제도를 도입, 입찰시 현지화 비율을 고려하는 만큼 우리 기업의 현지 생산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와 관련 ‘UAE 다운스트림 투자포럼 사절단(5월, 아부다비)’을 파견했고, 한-사우디 비전 2030 주요 협력분야 진출을 위한 ‘한-사우디 비즈니스 파트너십 플라자(10월, 리야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중국, 인도와 경쟁이 치열한 토목건설 분야보다는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연계할 수 있는 소프트 분야(정책컨설팅, 설계, 감리) 참여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수단 비즈니스 포럼 및 상담회(9월, 카르툼)’, ‘한-아프리카 산업협력 포럼(10월, 서울)’ 등을 잇달아 추진한다.

◇뮤시아드 엑스포 연계 상담회, 아프리카 K-소비재 대전


중동에서는 구매력이 높은 중장년층과 온라인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젊은 층을 동시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한 다양한 소비재 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우리기업 오픈마켓이 성공적으로 진출한 터키 시장에서 ‘뮤시아드 엑스포 연계 수출상담회(11월, 이스탄불)’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 시장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아프리카에서는 블랙다이아몬드(구매력을 갖춘 신흥 흑인 중산층)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국내기업 100개사와 현지 5대 대형 유통망인 울워스(Woolworth) 등 유력 바이어 100여개사가 참가하는 ‘아프리카 K-소비재 대전(11월)’을 남아공과 케냐에서 순회 개최한다.

특히 온라인 마케팅 확대를 위해 현지 인플루언서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초청한 부대행사를 최초로 시행한다.

◇중동 스타트업 로드쇼, 아프리카 스타트업 파트너링


중동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시스템이 발달한 두바이와 텔아비브는 각각 스마트테크코리아 연계 UAE 창업환경 설명회(6월), ‘한국 스타트업 로드쇼(9월)’를 통해 현지 창업과 스타트업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현지의 높은 의료 수요를 활용한 ‘한-사우디 의료협력 포럼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10월)’ 등의 사업을 통해 병원 프로젝트 수주와 연계한 의료 인력의 현지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이제 중동과 아프리카는 자원수입이나 원조의 대상에서 벗어나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나라를 경제발전의 롤모델로 삼고 있는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과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현지에서 산업한류, 정책 한류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유망 시장임에도 현지 정보부족으로 우리 기업이 진출에 소홀했다”면서 “무역관이 현지 시장과 투자환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수집해 신속히 전달할 것”을 회의에 참석한 무역관장들에게 당부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