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매각의향 기업의 정보를 소개하고 향후 국내기업들의 시장진출 잠재력이 높은 인도와 미국, 유럽 지역의 선진시장 매물도 일부 소개될 예정이다.
빠른 해외시장 확보, 기술인수 등에 유리한 M&A형 투자비중이 선진국의 경우 전체 해외투자금액의 80%에 달하는 반면 한국은 15%에 그치고 있다.
특히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은 해외 네트워크와 M&A 경험 부족으로 해외 M&A를 통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OTRA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49.2%가 ‘해외 정보조사 및 매물 발굴’을 해외 M&A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국내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수요가 높아지면서 최근 들어 M&A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은 제조업 중심의 생산거점 확보가 주목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유통, 서비스, 물류 등 해외시장 확보 목적의 진출이 많아지면서 단기간 내 효과적으로 진출이 가능한 해외 M&A에 국내 기업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KOTRA 김용국 Invest KOREA 대표는 “최근 수요가 높은 신흥국 시장 확보형 M&A는 현지시장 진출의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KOTRA는 이번 설명회를 비롯하여 신흥시장 확보를 위한 M&A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선진시장의 기술획득형 M&A 활성화를 위해서도 더욱 많은 노력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