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비인두암' 투병 중인 김우빈에게 생일축하와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김우빈은 지난해 12월 말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고 경과를 전했다. 그는 "산책도 하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지만,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인두암은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 즉 '비인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뜻한다.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희귀암으로 분류되지만,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