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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면세점 품고 글로벌 쇼핑 메카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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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면세점 품고 글로벌 쇼핑 메카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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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8일 문을 여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을 품고 글로벌 쇼핑 명소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면세점의 다국적 외국인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지난 2016년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이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면세점 입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면세점 입점으로 영업면적의 4분의 1가량 줄었지만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의 누계 실적은 면세점이 없던 2015년 같은 기간보다 28.3% 상승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이 백화점에서도 쇼핑을 하면서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풀이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서도 ‘면세점發(발) 외국인 고객 낙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면세점 개점에 맞춰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면세점 공사로 임시 운영했던 외국인 데스크를 새로 단장해 28일 강남점 신관 2층에서 선보인다. 또 중국 최대 포켓와이파이 회사인 ‘유로밍(Uroaming)’과 손잡고 다음달 3일까지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하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에게 시코르 마스크팩 증정, 은련카드 5% 상품권 지급 등의 혜택을 알릴 예정이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