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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헬기 사망사고 헬기는....수리온을 개조한 마린온...실전배치 연기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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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헬기 사망사고 헬기는....수리온을 개조한 마린온...실전배치 연기 불가피

수리온을 개조해 만든 마린온 헬기.이미지 확대보기
수리온을 개조해 만든 마린온 헬기.
경북 포항에서 추락한 상륙기동헬기(MUH-1)는 해병대가 지난 1월 인수한 '마린온(MARINEON)' 2호기로 확인됐다.

이 헬기는 지난 1월 10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항공대에서 해병대가 인수식을 했던 마린온 1·2호기 중의 하나다. 인수식 6개월 만에 참사가 벌어졌다. 그것도 시험비행 중에 일어난 사고라 책임자 처벌은 불가피해 보인다.
사고 헬기는 17일 오후 4시 46분쯤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정비 후 이륙해 시험비행 중 지상 약 10m 상공에서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마린온은 해병대가 도입한 첫 상륙기동헬기의 명칭이다.

해병대를 뜻하는 '마린(MARINE)'과 '수리온(SURION)'을 합성한 이름이다.

수리온은 한국형 기동헬기를 말하며 마린온은 수리온를 개조해 만든 헬기다.

제작사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다.

마린온 1·2호기는 훈련 비행과 최종 임무 수행능력 평가 등을 거쳐 해병대 1사단 항공대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참사로 배치가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온라인 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