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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오래전에 써먹었던 주가조작 냄새가 솔솔"...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그리고 침몰 1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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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오래전에 써먹었던 주가조작 냄새가 솔솔"...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그리고 침몰 113년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신일그룹이 15일 돈스코이호 관련 인양 사실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캡처=신일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신일그룹이 15일 돈스코이호 관련 인양 사실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캡처=신일그룹.

신일그룹은 지난 17일 ‘보물선’으로 알려진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를 침몰 113년 만에 경북 울릉 앞바다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만약 러시아가 군함을 이유로 소유권 주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인양한 금화 대부분을 러시아정부가 소유하게될 가능성이 높다.

신일그룹 측은 “지난 15일 울릉읍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수심 530m 지점에서 선체에 러시아 문자로 돈스코이라고 쓰인 침몰 선박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돈스코이호는 러시아 발트함대 소속의 1급 철갑순양함으로, 1905년 러·일 전쟁에 참전했다가 울릉도 인근에서 일본군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

배 내부에는 금괴 5000상자 등 150조원 규모의 보물이 실려 있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주식투자자들은 “왠지 오래 전에 써먹었던 주가조작 냄새가 난다” “나중에 사실이 아니면 후폭풍 거셀 것” “러시아에서 소유권 주장땐 주가 폭락 할 수도” 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