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극본 김예나, 연출 김상휘) 101회에서는 은경혜(왕빛나 분)가 홍세연(박하나 분)의 대상 취소 꼼수를 부리자 금영숙(최명길 분)이 이를 막기 위해 청문회에 나타나 경혜를 저격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선희, 웅(조이현 분)이와 나란히 선 동숙이 "저희 세 사람 한 가족 됐습니다. 축복해 주십시요"라고 밝히자 필목(이한위 분)과 철수(김기두 분), 강희(김지성 분), 은숙자(조미령 분) 등이 박수를 치며 환호한다.
금영숙은 심장병 후유증을 보이는 경혜에게 "위너스 포기해. 그래야 니가 살아"라고 설득한다.
하지만 은경혜는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진은송 대표 홍세연을 떨어뜨리기 위해 꼼수를 부린다.
경혜는 자신이 직접 뽑은 세연의 사업 계획서를 두고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불루밍 사업 계획 수상을 취소해야 합니다"라고 심사위원장에게 이의를 제기한다. 이에 홍세연은 청문회를 열자고 제안한다.
이후 세연은 "누구 말이 맞는 건지 밝히는 청문회를 열고 수상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어요"라라고 이재준(이은형 분)에게 전한다. 이에 재준은 "걱정 말아요. 반드시 진실이 밝혀질 거예요"라고 위로한다.
마침내 금영숙은 "죽을 때까지 경혜한테 원수 취급 받게 되더라도 내딸 막아야 돼"라며 장변호사를 데리고 청문회 장소에 나타난다.
은경혜는 청문회에 나타난 금영숙을 보고 경악해 홍세연이 청문회에서 경혜를 누르고 이길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2월부터 6개월의 대장정을 걸어온 드라마 '인형의 집'은 103부작으로 오는 20일 종영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