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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창렬하다’ 오명 씻겠다”…‘김창열 도시락 시즌 2’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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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창렬하다’ 오명 씻겠다”…‘김창열 도시락 시즌 2’ 선봬

김창열이 19일 '김창열 도시락 시즌2'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형수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김창열이 19일 '김창열 도시락 시즌2'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형수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창렬하다’가 좋은 이미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DJ DOC 출신 김창열은 19일 명동 월향 매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창열은 이날 외식기업 월향과 ‘김창열 도시락 시즌2’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김창열 도시락 시즌2’에는 순대 제육볶음, 새우튀김 등 월향 10년 단골인 김창열이 월향에서 즐겨먹는 메뉴를 담았다.

‘창렬하다’는 표현이 탄생하는 데 일조했던 순대볶음을 메인 메뉴로 선택하며 ‘창렬하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영 월향 대표는 “김창열 씨가 자기는 1원도 안 가져가도 되니 모든 것을 재료에 쏟아부어달라고 했다”며 “호텔 도시락 부럽지 않은 ‘가성비’ 좋은 도시락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월향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월향 명동점에서 ‘김창열 도시락 시즌2’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에게 피드백을 받을 계획이다. 김창열도 매장에서 고객들의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월향은 향후 도시락 메뉴를 개발하고 간편식을 출시할 때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김창열은 “지난번에는 신경을 안 썼다. ‘창렬하다’는 이미지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하나하나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팝업 행사를 통해 향후 맛있고 건강한 간편식을 론칭하고 싶고 월향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외식 시장에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