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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버거', 미-러 정상회담 후 러시아서 인기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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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버거', 미-러 정상회담 후 러시아서 인기 쑥쑥↑

시베리아 도시 크라스노야르스크(Krasnoyarsk)에 위치한 햄버거 가게에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벽에 걸려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시베리아 도시 크라스노야르스크(Krasnoyarsk)에 위치한 햄버거 가게에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벽에 걸려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최근 헬싱키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 후 '트럼프 버거'가 러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베리아 도시 크라스노야르스크(Krasnoyarsk)에 위치한 햄버거 가게는 미-러 정상회담 후 트럼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트럼프 버거'도 덩달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18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 햄버거 가게는 화제를 몰고 다니는 트럼프에게 어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오픈했다. 벽에는 트럼프 그림으로 장식된 간판 메뉴가 걸려 있으며, 베이컨이 들어간 트럼프 버거와 그의 부인 멜라니아 치킨 버거 등이 판매되고 있다.

햄버거 가게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오픈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가게를 찾아온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취객이 전통적으로 러시아 라이벌인 미국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가끔 트집을 잡거나 난폭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