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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치매안심센터 빠르면 9월 건립 착공... 36억6000만원 투입 검진에서 재활까지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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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치매안심센터 빠르면 9월 건립 착공... 36억6000만원 투입 검진에서 재활까지 척척

[글로벌이코노믹 유종광 기자]

정읍시청 전경 이미지 확대보기
정읍시청 전경

전북 정읍시가 빠르면 9월 치매안심센터 건립에 착공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치매 검진부터 재활치료까지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는 치매안심센터가 금붕동 949-3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건립에는 모두 36억6000여만원이 소요되며 4822㎡의 부지에 지상 2층으로 건립된다.

(연면적 1000㎡) 규모로 건립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끝냈고, 착공 심사 중이다. 시는 사전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 내년 상반기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치매안심센터는 검진에서 재활에 이르기까지, 치매통합 관리서비스 제공 시설이다 이를 통해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고 사회적 비용을 덜어줌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을 질 향상을 꾀하는데 목적이 있다.
치매 상담실과 검진실, 교육실, 프로그램실(단기 쉼터), 가족카페,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간호사와 작업치료사, 임상 심리사 등 전문 운영인력을 배치해 체계적인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곳에서는 상담과 등록관리사업, 조기검진과 예방관리사업, 치매환자 쉼터 운영, 치매환자 가족 지원 사업 등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시책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계획대로 치매안심센터를 건립,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보건소 2층에 임시 치매 안심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치매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검사 결과가 인지 저하로 나온 대상자에게는 무료로 2차 진단검사도 실시한다.

한편 정읍시의 이달 현재 치매노인 수는 2,916명으로 추정된다.


유종광 기자 0347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