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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뵙고 온다고 했는데‥" 노회찬 비보 침통…심상정·정동영 등 빈소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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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뵙고 온다고 했는데‥" 노회찬 비보 침통…심상정·정동영 등 빈소行

23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투신 사망했다. 사진=뉴시스
23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투신 사망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23일 투신 사망한 노회찬(61)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꾸려졌다.

정의당은 이날 긴급회의를 통해 노 원내대표의 장례식을 정의당장(葬)으로 치르기로 하고, 이정미 대표에게 상임장례위원장을 맡겼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노회찬 원내대표의 장례를 5일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발인은 27일 금요일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지 등 구체적인 장례일정은 유족들과 상의해 24일 오전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심상정, 정동영, 이정미, 김종대 등 비보를 듣고 달려온 정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유가족 외에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정치적 동반자를 잃은 상실감에 망연자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회찬 의원은 23일 오전 어머니와 남동생 가족이 사는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부인에게 "어머니를 뵙고 오겠다"고 말하고 집을 나선 뒤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