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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등, 미국 이란 제재 후폭풍… 원유 공급부족 사태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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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등, 미국 이란 제재 후폭풍… 원유 공급부족 사태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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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등, 미국 이란 제재 후폭풍… 원유 공급부족 사태 일파만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국제유가 원유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의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시작되면서 국제유가가 흔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7일 0시 1분을 기해 이란에 대한 제재를 시작했다.

미국기업과 미국인들이 이란과 달러 거래를 하는 것이 금지되는 것은 물론이고 제3국 정부나 제 3국 기업들이 이락과 달러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 미국으로부터 세컨더리 제재르 받게 된다.

이란산 카펫과 귀금속·광물의 거래도 금지된다.

미국이 이란에 대해 제재르 가하는 것은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6년 1월 핵 합의를 하면서 제재를 중단한 지 2년 7개월 만이다

이에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한 대이란 제재 복원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했다.

이날부터 발효된 1단계 제재는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이 적용된다.
미국 업체뿐만 아니라 이란과 거래한 제3국의 기업·개인도 제재를 받는 방식이다.

이란에서 사업하는 유럽 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란 정부의 달러화 매입이 이날부터 금지된다는 것이다,

세계의 기축통화인 달러화 거래를 틀어막아 이란 정권의 돈줄을 옥죄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완전 고립시키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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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1월 5일부터 2단계 제재에 돌입한다.

이때 부터는 이란 중앙정부와의 모든 금융 거래를 차단하고 유일한 외화벌이 수단인 원유 수입도 금지한다.

미국 정부는 이런 조치를 통해 이란이 2015년 체결된 핵 합의가 아닌 새롭고 좀 더 광범위하며 깊이 있는 핵 협상에 응하도록 할 방침이다.

미국 뉴욕증시 현지언론들은 백악관이 한국과 터키, 인도 등 동맹국들에게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원유 해상 물동량의 3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