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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말에 아이와 함께 제주도 가볼만한 곳1...추자도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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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말에 아이와 함께 제주도 가볼만한 곳1...추자도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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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관광공사
[글로벌이코노믹 전안나 기자] 적당한 ‘기다림’은 더 큰 기쁨을 가져다주는 맛있는 조미료 역할을 한다. 추자도를 만나기 위해서는 ‘순풍’이라는 바다의 선물을 기다려야 한다.

오직 바람에 의지해 육지와 제주를 오가는 뱃사람들의 오아시스였던 추자도. 이제는 삶에 지친 사람들의 고단함을 씻어주는 힐링 아일랜드로 그 역할을 대신한다.
8월의 추자도에서는 다양한 엑티비티와 여름빛이 찬란하게 물든 섬의 자연을 느껴볼 수 있다. 모진이 몽돌해변에서 해수욕과 스노쿨링을, 후포해안에서는 그물망을 이용한 전통 어로방법 후릿그물 체험을, 그리고 가족낚시체험을 통해 섬 어디에서든 손맛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추자바다와 한바탕 신나게 놀았다면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영흥리 골목 타일벽화와 추자의 빛깔을 닮은 색으로 채워진 추자초등학교에서 인생샷으로 추억을 남겨보길. 또한 용둠벙 전망대에는 아찔하게 솟은 나바론 절벽을 감상해보고, 밤이면 후포해안가를 걸으며 밤하늘의 별을 세어보며 어릴 적 순수했던 그 마음으로 되돌아가보자. 올 여름, 바람이 추자로 가는 길을 활짝 열어주길 바란다.

장소/ 추자도_제주시 추자면 추자도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