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 15회에서는 강현기(심지호 분)가 가영(이영아 분)을 괴롭히는 세나(홍수아 분)에게 더 이상 못 된 짓 하지 말라고 호통치는 반전이 그려진다.
강현기는 "가영씨가 이 둘 얘기를 알게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며 가영을 걱정한다.
한가영은 엄마 서미순(이응경 분)의 식당에서 혼술을 마시며 정한과 헤어진 것을 여전히 괴로워한다.
한편, 강제혁(김일우 분)은 복수심만 남은 세나를 두려워한다. 제혁은 "친자 확인서 들고 회장실 들어가는 거 못 봤어?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르는 애야"라며 불같은 세나를 걱정한다.
정한은 유리공장 숙련공들의 파업으로 화장품 납기를 못 지킬 위기에 처한다. 이에 정한은 한두영(박광현 분)에게 "공정에 문제가 생겨서 납기일을 못 지킬 수도 있습니다"라고 연락한다.
그러자 두영은 "파업 해결 안 되면 우리 제품 어쩔 겁니까?"라고 정한을 압박한다. 세나는 두영과 정한의 통화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마침내 강현기는 "화장품 납기에 문제가 생기면 면세점 사업이 곤란하다"며 세나를 압박한다. 그 말에 분노한 세나는 "한가영 오빠가 아니라 내 오빠잖아. 문제가 생기면 내 편 들어줘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현기에게 퍼붓는다.
하지만 강현기는 "한 번 만 더 못된 짓 해봐. 내가 어찌하는 지"라며 세나에게 호통친다.
가영은 엄마 서미순에게 사귄지 하루 만에 헤어진 정한과의 일들을 털어놓으며 힘들어한다.
홍수아가 복수심만 남아 악에 받친 강세나 역을 그리고 있는 '끝까지 사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끝까지 사랑' 강은탁, 이영아, 홍수아, 심지호, 정소영 등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