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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빈 감독, 페르소나 ‘하정우’ 영화 ‘공작’에 등장하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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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빈 감독, 페르소나 ‘하정우’ 영화 ‘공작’에 등장하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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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작 포스터
영화 ‘공작’의 감독 윤종빈이 배우 하정우 섭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0일 오후 JTBC ‘정치부회의’에 게스트로 출연한 윤종빈 감독이 최근 개봉한 영화 ‘공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공작’에 페르소나 하정우가 출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하정우가 역할을 맡기에는 나이가 걸렸다. 실제 사건을 다뤘기 때문에 이번 역할은 황정민 씨에게 돌아갔다”고 전했다.
영화를 제작하던 당시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간 것에 대해 윤종빈 감독은 “영화로 만들 수 있겠냐고 주변에서 걱정을 했다. 저는 정권과 상관없다고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흑금성 사건에 대해 잘 몰랐다. 취재를 하다가 흥미롭게 보지 않을까 생각해서 영화로 만들게 됐다”며 “흑금성 박채선 씨께 영화화를 물었고 사건의 실체를 알리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

영화에 특별 출연한 가수 이효리에 대해 윤종빈 감독은 “이효리의 광고를 성사시킨 비하인드를 담은 남북의 두 남자에 다룬 이야기”라며 직접 이효리에게 편지를 써 ‘살려달라’고 부탁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영화 '공작'은 지난 1993년 북한 핵 개발을 둘러싸고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된 상황을 배경으로 한 남과 북의 첩보전을 그린 영화다.


온라인 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