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중 무역전쟁 확산, 미국산 LNG 수입중단 중국의 보복

공유
4

미중 무역전쟁 확산, 미국산 LNG 수입중단 중국의 보복

미중 무역전쟁 확산, 미국산 LNG 수입중단 … 중국 페트로차이나, 뉴욕증시 다우지수 코스피 코스악 악재 이미지 확대보기
미중 무역전쟁 확산, 미국산 LNG 수입중단 … 중국 페트로차이나, 뉴욕증시 다우지수 코스피 코스악 악재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현물의 수입을 중단하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언론들은 13일 중국의 페트로차이나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 현물 수입을 일시 중단할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페트로차이나는 미국산 액화천연가스를 수입할 경우 중국 정부에 추가 관세를 내야 한다.

이 추가 관세를 내지 않기 위해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는 양을 늘리거나 미국 수입 물량을 동아시아의 다른 나라와 교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페트로차이나는 중국 국영 기업인 CNPC 즉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의 자회사다.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에서 미국 관세폭탄에 대한 보복으로 최근 미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계획을 밝히면서 LNG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에서 LNG가 관세 목록에 포함된 것은 처음이다.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이 오르는 겨울 난방철을 앞두고 이러한 조치가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무역전쟁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고 겨울의 추위와 고통을 견딜 의사가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