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중국, 美 제재로 프랑스가 발뺀 이란 가스전 지분 인수

-중국 페트로차이나 이란 사우스파르스 해상가스전 11공구 지분 추가 확보

기사입력 : 2018-08-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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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NPC가 50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페르시아만 남부 파스 가스(Pars Gas) 프로젝트를 주도하게 됐다. 자료=페트로파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 기업이 이란 자원 개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에 부담을 느낀 글로벌 기업들이 빠져 나간 자리를 파고 들고 있는 셈이다.

12일(현지시각) 이란 국영 이슬람공화국통신은 미국의 이란 제재 재개로 프랑스 토탈 사가 포기한 이란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사업을 중국 국영기업 중국석유천연가스(CNPC)가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CNPC가 보유한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의 총 지분은 80.1%로 늘어나게 됐다. 당초 파르스 가서전 사업 지분은 토탈이 50.1%, CNPC 30%, 이란 페트로파스 19.9%를 각각 보유하고 있었다.

CNPC는 이번 지분 확대를 통해 세계 최대의 가스 매장량을 차지하는 50억달러(약 5조6505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주도하게 됐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제재 효과도 반감됐다는 평가다.

중국은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으로 경제 영토를 넓히는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이란과 경제적, 정치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양국 간 교역은 전년보다 21% 증가한 373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이 지난 10년간 이란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수출 시장으로 부상했다는 얘기다.

한편 이란과 주요 6개국(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중국)은 2015년 7월 핵 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타결했다.

하지만 미국이 일방적으로 지난 5월 합의 탈퇴를 선언한 데 이어 지난 6일부터는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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